중간에 수정사항이 생겼습니다!
감독님의 지적질이 있어서 ㅎㅎㅎ
밑줄 그어놓을게요-
----------------------------------------------------------------
사실 요번 껀 '해설'이 굳이 필요한가 싶을 만큼 직선적 스토리인지라,
많은 분들이 이미 의미들을 찾으신 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황수아감독이 기존에 상징, 은유를 많이 써왔어서
'이것 말고 다른게 있지 않을까?'싶어서 더 찾고자 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ㅎㅎ
이번 곡은 G.Gorilla(고현기), 김종민 공동 작곡에 고현기 작사 곡으로,
저는 참가하지 않은 프로젝트입니다만,
언젠가부터 황수아 감독 뮤비 해설자가 되어 ㅋㅋㅋ 이번 것도 약속대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뮤비의 가사 중 핵심 문장은 '아파, 아파 다쳐버린 맘이'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죠' 입니다.
가사를 거의 그대로 뮤비에 차용하여 확장하는 경우가 있고,
가사의 핵심 문장을 택해 그 감정을 확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뮤비는 후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디테일한 가사지만(화장을 지우는 화장품 종류까지 명시!!), 결국은 굉장히 다쳐서 왜곡돼 버린 어떤 마음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이솜 분은 '언니'역할, 한보배 양은 '동생', 천진호 분은 '언니'의 남편 역을 맡았습니다.
어떤 흐름을 가진 스토리라기보다 이미지화된 감정으로 연결되어 감정을 그려내는게 목표였다고 하구요,
표정이나 아우라로 표현되어지는 연기자분들이 필요했는데 너무 멋진 연기들 보여주셨습니다. :)
뮤비는 다짜고짜 결론부터 시작합니다.
마치 노래의 구성처럼요. 처음부터 '아파, 아파. 다쳐버린 맘이 맘이'하면서 시작되듯.
엉망이 된 얼굴로 입-_-수되어 있는 동생,

그 앞에 이 일을 저지른걸로 유추되는 뭔가 두려운 듯 해보이는 언니.

동생은 뮤비에서 차차 알려지다시피 시각장애인입니다.
모두 어딘가가 결핍되어 있는 캐릭터들인데, 한보배양은 시각능력이 결여돼 있을 뿐 마음은 셋 중 가장 건강한 편에 속합니다.
뮤비에서 드러나지 않는 설정(마치 식스센스 가인 캐릭터 비하인드처럼)으로는,
동생은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었고, 자매는 부모를 잃게 되었습니다.
언니는 이에 따른 묘한 자책감(혼자만 멀쩡하게 살아 남았다는)이 남아 마음 한 곳이 어딘가 삐뚫어 있습니다.
눈을 가리고 이 모든 것이 '놀이'인 양, 술래 없는 술래잡기를 합니다.
시력을 잃은 것이 스스로에게 아무런 장애라고 느끼지 않는, 선천적을 천진한 캐릭터.

동생의 방. 어릴 때 쓴 듯한 작은 침대와, 어릴 때 가지고 있던 물건들이 그대로입니다.
어릴 때 이후 방치되어 있는 동생. 손으로 만지며 놀 수 있는 장난감만이 최소한의 care로 보여집니다.
문득문득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상황.

언니 부부의 방.
조명세팅이나 가구의 느낌이 모두 차갑습니다.
더불어 등돌리고 자는 모습으로 그닥 따듯해 보이지는 않는 부부사이.
양쪽 모두 일종의 결벽증같은 것도 있어 보입니다.

새벽이 되면 언니부부의 방으로 들어와 마음껏 애정표현을 하는 동생.
이로 미루어 둘은 평소에는 동생의 표현을 잘 받아주지 않는다는게 나타납니다.
동생은 유일하게 느낄 수 있는 '촉감'으로 최대한 언니를 느끼고, 행복해합니다.

언니에게 할 때보다는 다소 소극적이지만(아무래도 뉴페이스 식구이다보니),
형부의 얼굴을 만져보며 생김새 등을 익히고 싶어 합니다.
'사랑'보다는 호기심과, 알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해보이기도 하지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나요!
하필 이 때 언니가 깨어나,
마치 '형부를 탐하는 동생'같아 보이는 현장을 목격합니다.
이 때부터 언니의 괴로운 망상이 시작됩니다.

초조하고 불안한 언니의 모습.
이것은 언니의 회상 겸 망상 장면입니다. (저도 설명을 못들었던 부분!)
보시면 화장대에서 혼자 어딘가를 째려보며 초조해하고 있는데요,

모든 촉감들에 예민한 동생은 부드러운 카페트를 좋아합니다.
카페트 위에서 놀다가 형부의 구두를 발로 만지게 되고, '이게 누구지?'하는 생각으로 더듬더듬.
유난히 터치하는 부분에서 클로즈업이 들어갑니다.
이 때 언니 얼굴과 회상씬이 교차편집이 막 되어 있기도 하구요.

막상 남편과 동생 둘이 있는 쪽에서 보면 뒤 쪽에 화장대 보이시죠?
그 공간이 비어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자주 이랬지'라며 회상하는 씬인데요,
언니의 상상속에서 동생이 남편의 손, 발을 터치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거기에 이상한 뉘앙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망상합니다.
저 신문은 펼쳐 들을까 접어들을까 하다가 캐릭터에 맞도록 감독님이 각맞춰 접었습니다. ㅋㅋ
차가운 도시남자라면 각잡아 접힌 신문이라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씬.
구두 광고에 쓰여도 될 법한 앵글같았어요. 날카로운 하이힐때문에 불끈불끈 솟은 힘줄,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언니가 밤잠 못새우고 남편을 보며 망상을 펼치는데, 거기에 기름을 붓듯 방 앞을 서성대는 동생의 두 발이 문틈 새로 보입니다.

'역시.. 밤마다 나몰래 오는 거였어..헐' 이라며 확신하게 되는 언니.

좋아하는 부드러운 카페트를 발로 문질러대며, 옷장에서 놀고 있는 동생.

형부와 언니의 냄새가 나는 옷들 사이에서 너무도 행복해하는 모습.


어쨌든 차가운 도시의 형부는 퇴근하자마자 목욕을 하는 남자이므로 물을 받아놓고 저녁식사를 하러 갑니다.

이 때 혼자 방에서 열심히 뭔가를 하는 동생.

마치 '조용한 가족'같아 보이는, 지나치게 깔끔해서 기괴한 저녁식탁. (홈쇼핑으로 산 음식만 차리는 여자인가?'라고 감독님에게 물었지만 그저 비웃음만... (홈쇼핑으로 파는 크라제 비프스테이크 맛있음)

동생의 얼굴을 보고 놀란다기 보다는 '이게 아주 하다 하다..' 뭐 이런 정도의 표정.
이미 확신을 하고 있는 상태라서..

반면 남편 표정은 '헐..이게 모야... 무서워..'

'야 너 왜 모른척해????'

'몰라 난.... 얘 왜이래.... 무서워...'

언니의 화장품 박스를 가져다 예뻐 보이겠다고 한 화장은 보다시피 만신창이.
스스로는 어떻게 보일까 들떠 있어요.
적막이 흐르자 어쩔 줄 몰라하며 수줍어 하죠.

'아놔 이것들 날 완전 바보 취급한다 이거임?'

동생을 끌고 어디론가 직행하는 언니.

이 와중 이솜님 몸매 -.-b 짱

아무런 설명도 없이 다짜고짜 물을 틀고 화장을 지우려 합니다.
영문을 모르는 동생은 놀라기만 하고.

이것은 차가운 도시 남자의 생명인 팔심줄;; 뭔가 멋있는 컷. ㅎㅎ
굳게 잠겨있는 문. 남자의 리액션은 '아.. 쟤 또 망상 시작인가..' 하는 듯 체념에 가깝습니다.

성질에 못이겨 아까 남편이 받아둔 욕조에 동생을 던져 넣는 언니.
이 장면에서 '남편과 짜고 동생을 죽이려 했다'는 해석도 있었다면서요? ㅎㅎ
나중에 추리물 제대로 해야지 안되겠어요.

애처롭게 언니를 바라(?)보는 동생을 얼굴을 보며 문득 정신이 드는 듯한 언니.

뮤비는 다시 시작 장면으로 돌아가며 끝으 맺습니다.

결국 어딘가가 가장 '아픈' 사람은 '언니'였습니다.
정작 기댈 곳도 없고, 어떡하냐고 물을 대상도 없는 언니. 흑흑
스탭 모니터 때에도 '누가 가장 불쌍하냐'에서 압도적 몰표를 받았던 언니!
마음이란게 한 번 다치면 무의식 속에 상처가 생겨서 자기도 모르는 곡해현상이 많이 생깁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ㅜㅜ 뭐 심한 상처가 있었다라기 보단 누구나 살면서 있을 법한 상처? 뭐 그런 것들 때문에
여러가지 자격지심이라던가 섣부른 오해, 같은 걸로 인해 스스로 갇히게 되는 경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의 나열이라기 보단 이미지의 나열임에도 많은 분들이 '일단 슬프다'라고 느낀건 아마도 마음속에 하나쯤은 그런 상처가 있어서 아닐런지 어헝어헝어헝(같이 울어요 어헝어헝)
청승떨기엔 '상업적 로맨틱 데이'인 빼빼로 데이네요.
전 일단 슈스케 결승전 보러 갑니다. 뿅!!
감독님의 지적질이 있어서 ㅎㅎㅎ
밑줄 그어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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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번 껀 '해설'이 굳이 필요한가 싶을 만큼 직선적 스토리인지라,
많은 분들이 이미 의미들을 찾으신 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황수아감독이 기존에 상징, 은유를 많이 써왔어서
'이것 말고 다른게 있지 않을까?'싶어서 더 찾고자 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ㅎㅎ
이번 곡은 G.Gorilla(고현기), 김종민 공동 작곡에 고현기 작사 곡으로,
저는 참가하지 않은 프로젝트입니다만,
언젠가부터 황수아 감독 뮤비 해설자가 되어 ㅋㅋㅋ 이번 것도 약속대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뮤비의 가사 중 핵심 문장은 '아파, 아파 다쳐버린 맘이'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죠' 입니다.
가사를 거의 그대로 뮤비에 차용하여 확장하는 경우가 있고,
가사의 핵심 문장을 택해 그 감정을 확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뮤비는 후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디테일한 가사지만(화장을 지우는 화장품 종류까지 명시!!), 결국은 굉장히 다쳐서 왜곡돼 버린 어떤 마음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이솜 분은 '언니'역할, 한보배 양은 '동생', 천진호 분은 '언니'의 남편 역을 맡았습니다.
어떤 흐름을 가진 스토리라기보다 이미지화된 감정으로 연결되어 감정을 그려내는게 목표였다고 하구요,
표정이나 아우라로 표현되어지는 연기자분들이 필요했는데 너무 멋진 연기들 보여주셨습니다. :)
뮤비는 다짜고짜 결론부터 시작합니다.
마치 노래의 구성처럼요. 처음부터 '아파, 아파. 다쳐버린 맘이 맘이'하면서 시작되듯.
엉망이 된 얼굴로 입-_-수되어 있는 동생,

그 앞에 이 일을 저지른걸로 유추되는 뭔가 두려운 듯 해보이는 언니.

동생은 뮤비에서 차차 알려지다시피 시각장애인입니다.
모두 어딘가가 결핍되어 있는 캐릭터들인데, 한보배양은 시각능력이 결여돼 있을 뿐 마음은 셋 중 가장 건강한 편에 속합니다.
뮤비에서 드러나지 않는 설정(마치 식스센스 가인 캐릭터 비하인드처럼)으로는,
동생은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었고, 자매는 부모를 잃게 되었습니다.
언니는 이에 따른 묘한 자책감(혼자만 멀쩡하게 살아 남았다는)이 남아 마음 한 곳이 어딘가 삐뚫어 있습니다.
눈을 가리고 이 모든 것이 '놀이'인 양, 술래 없는 술래잡기를 합니다.
시력을 잃은 것이 스스로에게 아무런 장애라고 느끼지 않는, 선천적을 천진한 캐릭터.

동생의 방. 어릴 때 쓴 듯한 작은 침대와, 어릴 때 가지고 있던 물건들이 그대로입니다.
어릴 때 이후 방치되어 있는 동생. 손으로 만지며 놀 수 있는 장난감만이 최소한의 care로 보여집니다.
문득문득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상황.

언니 부부의 방.
조명세팅이나 가구의 느낌이 모두 차갑습니다.
더불어 등돌리고 자는 모습으로 그닥 따듯해 보이지는 않는 부부사이.
양쪽 모두 일종의 결벽증같은 것도 있어 보입니다.

새벽이 되면 언니부부의 방으로 들어와 마음껏 애정표현을 하는 동생.
이로 미루어 둘은 평소에는 동생의 표현을 잘 받아주지 않는다는게 나타납니다.
동생은 유일하게 느낄 수 있는 '촉감'으로 최대한 언니를 느끼고, 행복해합니다.

언니에게 할 때보다는 다소 소극적이지만(아무래도 뉴페이스 식구이다보니),
형부의 얼굴을 만져보며 생김새 등을 익히고 싶어 합니다.
'사랑'보다는 호기심과, 알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해보이기도 하지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나요!
하필 이 때 언니가 깨어나,
마치 '형부를 탐하는 동생'같아 보이는 현장을 목격합니다.
이 때부터 언니의 괴로운 망상이 시작됩니다.

초조하고 불안한 언니의 모습.
이것은 언니의 회상 겸 망상 장면입니다. (저도 설명을 못들었던 부분!)
보시면 화장대에서 혼자 어딘가를 째려보며 초조해하고 있는데요,

모든 촉감들에 예민한 동생은 부드러운 카페트를 좋아합니다.
카페트 위에서 놀다가 형부의 구두를 발로 만지게 되고, '이게 누구지?'하는 생각으로 더듬더듬.
유난히 터치하는 부분에서 클로즈업이 들어갑니다.
이 때 언니 얼굴과 회상씬이 교차편집이 막 되어 있기도 하구요.

막상 남편과 동생 둘이 있는 쪽에서 보면 뒤 쪽에 화장대 보이시죠?
그 공간이 비어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자주 이랬지'라며 회상하는 씬인데요,
언니의 상상속에서 동생이 남편의 손, 발을 터치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거기에 이상한 뉘앙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망상합니다.
저 신문은 펼쳐 들을까 접어들을까 하다가 캐릭터에 맞도록 감독님이 각맞춰 접었습니다. ㅋㅋ
차가운 도시남자라면 각잡아 접힌 신문이라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씬.
구두 광고에 쓰여도 될 법한 앵글같았어요. 날카로운 하이힐때문에 불끈불끈 솟은 힘줄,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언니가 밤잠 못새우고 남편을 보며 망상을 펼치는데, 거기에 기름을 붓듯 방 앞을 서성대는 동생의 두 발이 문틈 새로 보입니다.

'역시.. 밤마다 나몰래 오는 거였어..헐' 이라며 확신하게 되는 언니.

좋아하는 부드러운 카페트를 발로 문질러대며, 옷장에서 놀고 있는 동생.

형부와 언니의 냄새가 나는 옷들 사이에서 너무도 행복해하는 모습.


어쨌든 차가운 도시의 형부는 퇴근하자마자 목욕을 하는 남자이므로 물을 받아놓고 저녁식사를 하러 갑니다.

이 때 혼자 방에서 열심히 뭔가를 하는 동생.

마치 '조용한 가족'같아 보이는, 지나치게 깔끔해서 기괴한 저녁식탁. (홈쇼핑으로 산 음식만 차리는 여자인가?'라고 감독님에게 물었지만 그저 비웃음만... (홈쇼핑으로 파는 크라제 비프스테이크 맛있음)

동생의 얼굴을 보고 놀란다기 보다는 '이게 아주 하다 하다..' 뭐 이런 정도의 표정.
이미 확신을 하고 있는 상태라서..

반면 남편 표정은 '헐..이게 모야... 무서워..'

'야 너 왜 모른척해????'

'몰라 난.... 얘 왜이래.... 무서워...'

언니의 화장품 박스를 가져다 예뻐 보이겠다고 한 화장은 보다시피 만신창이.
스스로는 어떻게 보일까 들떠 있어요.
적막이 흐르자 어쩔 줄 몰라하며 수줍어 하죠.

'아놔 이것들 날 완전 바보 취급한다 이거임?'

동생을 끌고 어디론가 직행하는 언니.

이 와중 이솜님 몸매 -.-b 짱

아무런 설명도 없이 다짜고짜 물을 틀고 화장을 지우려 합니다.
영문을 모르는 동생은 놀라기만 하고.

이것은 차가운 도시 남자의 생명인 팔심줄;; 뭔가 멋있는 컷. ㅎㅎ
굳게 잠겨있는 문. 남자의 리액션은 '아.. 쟤 또 망상 시작인가..' 하는 듯 체념에 가깝습니다.

성질에 못이겨 아까 남편이 받아둔 욕조에 동생을 던져 넣는 언니.
이 장면에서 '남편과 짜고 동생을 죽이려 했다'는 해석도 있었다면서요? ㅎㅎ
나중에 추리물 제대로 해야지 안되겠어요.

애처롭게 언니를 바라(?)보는 동생을 얼굴을 보며 문득 정신이 드는 듯한 언니.

뮤비는 다시 시작 장면으로 돌아가며 끝으 맺습니다.

결국 어딘가가 가장 '아픈' 사람은 '언니'였습니다.
정작 기댈 곳도 없고, 어떡하냐고 물을 대상도 없는 언니. 흑흑
스탭 모니터 때에도 '누가 가장 불쌍하냐'에서 압도적 몰표를 받았던 언니!
마음이란게 한 번 다치면 무의식 속에 상처가 생겨서 자기도 모르는 곡해현상이 많이 생깁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ㅜㅜ 뭐 심한 상처가 있었다라기 보단 누구나 살면서 있을 법한 상처? 뭐 그런 것들 때문에
여러가지 자격지심이라던가 섣부른 오해, 같은 걸로 인해 스스로 갇히게 되는 경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의 나열이라기 보단 이미지의 나열임에도 많은 분들이 '일단 슬프다'라고 느낀건 아마도 마음속에 하나쯤은 그런 상처가 있어서 아닐런지 어헝어헝어헝(같이 울어요 어헝어헝)
청승떨기엔 '상업적 로맨틱 데이'인 빼빼로 데이네요.
전 일단 슈스케 결승전 보러 갑니다. 뿅!!
덧글
뺴빼로데이 그다지 나쁜거같진 않아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달콤한걸 준다는거니까요. 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