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급기야 유료로 누군가의 현장 사진을 찍어주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우여곡절 끝에 아래의 사진들 만을 건지게 되었습니다. ㅜㅜ
귀염둥이 인피니트들인데. 파릇파릇 인사성 바르고 유쾌한 칼각도 가수들 흑흑
할튼 사족은 뒤로 하고 사진부터...
그래도 성규군 사진이라도 건져 얼마나 다행인가요.
이 친구 목소리가 정말 독보적이에요. 인피니트 노래 안 들어보셨던 분 계시면, 꼭 들어보세요.
마치 엔씽크 시절의 저스틴같은 목소리가 들린다면, 그것이 바로 요 리더 성규군.



감독 : 성규여. 화약이 터질 때 피하지 말고 카메라를 응시하여라.
성규 : 감독님이 해보세영.



뮤비에서 보셨으면 아시다시피 화약이 터지고 총알(?)이 날아다니는 위험한 특수효과 씬!
신기하게도 눈도 안 피하고 모두 잘 해내서 멋진 씬들이 완성되었습니다.
저는 위의 성규군 샷과 아래의 여자분 샷만 찍고...... 하차하게 됩니다.
이유는 나의 운명인 것인지, 갑작스런 장비 고장.... 저를 고용해주셨던 이중엽대표님께 다시 한 번 사과를. --;




여자분은 인피니트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분이라고 합니다.
처음 카메라 앞에 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감독님이 흡족해 하시더군요.
저 분께도 기대를.
여튼 큰소리 뻥뻥 치고 가가지고 고장난 카메라를 들고 우물쭈물대던 저의 모습만이 인피니트 멤버들에겐 남아있겠군요.
인피니트동생들. 누나가 담엔 무보수로 대포렌즈 들고가서 찍겠어요.
할튼 처음이자 다시 또 언제일지 모를, 저의 '남 아이돌' 현장 촬영기였습니다.
그나저나, 어떻게 이번엔... 인피니트 숙소 옮기나요? 우하하하하
언젠간 롤링스톤즈 사진기자 시절의 애니 레보비츠처럼, 컨셉사진보다도 더 멋진 현장 사진을 찍는 사람이 되는 것이 저의 제 3의 꿈입니다. (제 2는 아직 비밀임).
애니가 찍은 몇 장의 인상적인 뮤지션 사진과 함께 오늘은 이만.



덧글
외국 노래 등을 들으며 그 노래의 리듬감과 어감에 맞는 문장을 생각해내는 훈련이 가장 효과적일거에요~ 내가 생각해낸 문장들이 너무 뻔한건 아닌가, 수시로 돌아보시구요. 많은 표현들에 마음을 열고 자기 것으로 바꿔낼 수 있도록 모든 글자들에게 주의를 기울여보세요! 화이팅입니다.^^